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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이 참여하는 ‘아주드림캠프’가 10일부터 14일까지 캠퍼스에서 2박 3일씩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중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주드림캠프는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어 올해는 3천76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입학처 문병철팀장은 “당초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참가신청을 많이 해 732명을 선발했다”면서 “수시모집 지원 시 특전을 주는 것은 물론 수시전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림캠프는 예비 고3들에게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구체적인 대학입학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여 수험생활 1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나노바이오의 세계’, ‘유비쿼터스라이프와 휴먼인터페이스’, ‘e-비즈니스개론’ 등 아주대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강의를 비롯해, 대학 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장기 자랑,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인 MBTI검사 등을 하며 2박3일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드림캠프에 참가하고 수시모집에 합격해 이번에 드림캠프 도우미로 나선 김지나(인문학부 1, 2003년 드림캠프 참가, 2004학년도 수시1학기 입학)학생 은 “처음에는 수시전형 응시 때 1단계 전형을 면제받은 특혜가 있다고 해 참가신청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 대학생활과 똑같은 프로그램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해 수강신청을 하고, 교수님께 직접 강의를 듣고, 선배들과의 대화시간을 갖는 것 등등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더 빨리 대학생활을 경험한 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했다”면서 “나도 선배들처럼 후배들의 대학생활 체험을 도와주고 싶어 도우미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아주드림캠프」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수시모집 지원시 1단계 전형이 면제되는 것이다. 또, 프로그램 중 아주대만의 독특한 전형방법인 적성검사, 그룹면접, 영상강의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사진설명1.장기자랑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2.모의적성검사를 치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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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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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Focus] 도수일 아주대 생명과학부 교수 -복합당질, 스트레스 질환 막아줘 “우리 몸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당단백질-복합당질이 스트레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알아냈습니다. 앞으로 신약 개발, 난치병 치료 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막는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도수일 아주대 생명과학부 교수(48)가 최근 규명해낸 당단백질-복합당질의 새로운 작용은 스트레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매우 중요한 학문적 단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도교수가 이 같은 성과를 일궈낸 것은 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진행 중인 나노바이오 국책 프로젝트 ‘포유류 복합당질 구조기능 연구사업’을 통해서다. 세포의 수정부터 발생, 분화, 성장, 노화에 이르는 모든 생명현상에 필수인 생체 복합당질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고 새로운 작용점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사업이다. 지난 2004년 8월 도교수는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로 선정돼 출범 4개월여 만에 괄목할 성과를 내놓았다. 이는 20년을 헤아리는 도교수의 복합당질 연구경력이 탄탄한 바탕이 된 덕분이다. “87년 미국 조지아대학 생화학 박사학위를 밟으면서 복합당질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복합당질 연구센터(CCRC)에서 공부한 것이 큰 계기가 됐지요. 이를 발판으로 과기부 글라이코믹스(Glycomicsㆍ복합당질체 연구) 연구사업을 1년 동안 기획하고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을 맡았습니다. 긴 연구 끝에 이뤄낸 성과여서 뿌듯한 마음이 더 큽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복합당질 연구사업은 21세기 최대 이슈로 꼽히는 생명산업(BT)의 중요한 분야다. 도교수는 “세계적 연구의 흐름이 유전체 연구에서 단백질의 기능을 밝히는 프로테오믹스로, 그리고 복합당질의 작용을 밝히는 글라이코믹스로 가고 있다”며 “암, 뇌질환 등 난치성 질환들이 당단백질-복합당질 작용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많은 국가들이 공들여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수가 맡고 있는 복합당질 연구사업도 2004년에 처음 시작돼 향후 4단계에 걸쳐 8년 동안 진행되면서 사업단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교수가 밝혀낸 복합당질의 ‘항스트레스’ 작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신약개발, 난치성 질환치료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다양한 단백질의 기능으로 정상상태를 유지하지만 스트레스 등 외부충격은 단백질 변성을 불러오기 십상. 이때 변성된 단백질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질병으로 이어진다. 기존 연구에서 변성된 단백질을 복구하는 ‘샤페론’(Chaperone)의 존재가 규명됐지만, 이번 연구에서 도교수는 복합당질도 스트레스로 인한 단백질 변성을 막는 샤페론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이를 ‘캐털리틱 샤페론’(Catalytic Chaperone)이라 명명하고 과학기술논문색인(SCI)의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도교수는 “복합당질은 그 작용속도가 굉장히 빨라 신약 개발이나 치료법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의약계와 연계해 연구사업이 진행되면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합당질 연구사업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유관분야와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는 기대다. 도교수는 또 “생명현상이라는 퍼즐을 푸는 데 마지막 열쇠 역할을 할 복합당질 연구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더 세밀하게 복합당질의 작용기작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수진 기자 sjpark@kbizweek.com [한경비즈니스 2005-01-02 23:54]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0&article_id=0000002365§ion_id=001&menu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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