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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 번 봐도, 두 번 봐도… 영원한 한국 록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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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 신중현 ‘미인’ “우리가 놓친 시간 하나하나는 지나간 것이고 다시 돌아오지 않아”(소설 ‘황태자의 첫사랑’ 중). 지나갔기에 아름답고 돌아오지 않기에 애틋한 거 맞는다. 현실은 어떤가. 황태자는 더 이상 청년의 얼굴이 아니다. 70세의 찰스 윈저, 그는 과연 왕관을 쓸 수 있을까. 느닷없이 영국 왕실의 미래까지 예측해본 건 사실 음악동네에도 황태자로 불린 사람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 성시경, 박효신, 이승기 등등. 하지만 누가 이들을 책봉했는지는 알 수 없다. 환호하던 팬들조차 언제 이들이 등극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린다. ‘비운의 왕세자라도 한번 돼보면 좋겠다’는 건 안 될 거 아니까 하는 말이다. 세상엔 영원한 테리우스도 없고 영원한 황태자도 없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영원한’이라는 수식어가 실감 나는 사람, 바로 한국 록의 영원한 대부 신중현(사진)이다. 지난 월요일(15일) ‘신중현 헌정 기타 기념앨범’이 나왔는데 신곡이 2개나 포함돼 있다. 그는 여전히 곡을 만들고 지금도 곡을 연주한다.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 큰 인물을 ‘대부’라고 하는데 80세 넘어서 신곡을 낸다는 자체가 후배 음악인들에겐 영향을 주는 사건이다. (하략) 2019년 7월 18일 문화일보 기사원문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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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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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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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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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쟁 조직과 맞불작전…운신의 폭만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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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맞불 작전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이 무언가를 하면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쪽에서 그에 반대하는 무언가를 그만큼 하는 것이다. 많은 조직이 이러한 맞불 작전에 익숙해져 있다. 경쟁 조직이 광고를 늘리면 우리도 그렇게 하고, 그들이 인력을 보강하면 우리도 그만큼 인력을 보강하는 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맞불 작전은 가끔 의외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상대방 기세를 정교하게 키워주는 꼴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좋은 예가 바로 1960년대 후반 미국 TV와 라디오에서 담배 광고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담배 소비가 증가했던 기이한 결과다. 1969년 6월 22일 미국 의회 청문회 동안 미국 주요 담배 회사 대표들은 가장 효과적인 광고 매체인 TV와 라디오에서 담배 광고를 향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다. 전례 없는 이 자발적 조치로 1971년 이후 실제로 미국에서는 담배 광고가 전파를 타지 않는다. 담배 회사들이 광고를 중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1967년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에서 담배 광고 이슈에 `기회 균등의 원칙`을 적용해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원칙에 의하면 라디오와 TV에서 중요한 사안이나 논란이 뒤따르는 이슈들에 대해서는 광고 시간이 공정하게 보장돼야 한다. 만약 어느 한쪽이 TV나 라디오상에서 방송 시간대를 구입하게 되면 다른 쪽에는 대응을 위해 다른 시간대에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통신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은 광고 방송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단, 미국 암협회와 같이 담배 금지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담배 회사의 메시지를 반박하는 내용들을 전파를 통해 내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건강하고 매력적인 흡연자들의 특징들이 담배 광고에 담겨 있다면 반대 즉 금연 광고는 흡연자들의 질병이나 손상된 모습과 같은 내용들을 담는 식이다. 이후 3년 동안 미국에서는 담배 소비가 거의 10% 줄어들었다. 그런데 웃지 못할 반전이 일어났다. 담배 회사들은 아예 모든 방송에서 자신들의 광고를 중단했다. 그 결과 금연 광고도 같이 줄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담배 매출의 급격한 회복세가 만들어진 것이다. (하략) 2019년 7월 18일 매일경제 기사원문
1057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7-18
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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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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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日 수출규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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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행정학과·일본정책연구센터장] 지난 6월30일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운용을 재검토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3개 품목 첨단소재의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올 7월1일 일본의 경제산업성(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을 관할하는 중앙부처)은 ‘대한민국 수출관리 운용의 재검토에 관해서’라는 발표를 했다. 동 발표에서 “수출관리제도는 국제적인 신뢰관계를 토대로 해 구축”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일한 간의 신뢰관계 손상”과 “대한민국과 관련된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해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동 자료에서는 3개 품목에 대한 ‘포괄적 수출허가’에서 ‘개별 수출허가’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일본이 말하는 한일신뢰 관계의 훼손은 ‘강제징용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것이다. 다만 ‘부적절한 사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본 정부는 아직 명확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 일본은 8월 중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27개국)에서 제외할 것을 공언하고 있는데, 실현될 경우 3개 첨단 품목뿐만 아니라 공작기계, 첨단소재, 화학약품 등 군사전용이 가능한 폭넓은 소재(식품, 목재 제외)도 한국 수출에 대해 개별 허가가 필요하다. (하략) [2019년 7월 16일 경기일보 기사 원문]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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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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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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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54
[칼럼] 美 재정적자 급증, 왜 문제가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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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교수, 정치외교학과] 트럼프 행정부의 취임 미국의 재정적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가 2018년 77.8%에서 2029년 9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유럽통화동맹(EMU)에서는 이 비율이 60% 이상인 회원국에 대해서는 벌칙을 부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낮은 40%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왜 미국에서는 80%에 근접해도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없을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거시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데 있다. 중국과 무역전쟁의 여파로 올 1/4 분기부터 기업의 고정투자, 주택 투자와 제조업 생산량 감소를 제외한다면, 미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는 거의 없다. 2009년 6월에서 이번 달까지 미국 경제는 121개월째 성장하였다. 이 기록은 1854년 통계가 처음 집계된 이후 가장 긴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2.3%, GDP는 25% 증가하였다. 실업률도 완전고용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월 실업률 3.6%는 1969년 12월 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물가 상승도 목표로 하는 2% 이내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 (하략) 2019년 7월 15일 아주경제 기사원문
1053
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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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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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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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령사회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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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실 교수, 교육대학원] '늙어가는 대한민국' 그리고 '노령공화국'이라는 말이 요즘 부쩍 회자된다. 그런데 이런 말들을 접하면 먼저 실업과 좌절, 빈곤과 소외 등의 '불안과 부정'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거리마다, 일터마다 곳곳에 급자기 노년층의 출현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실감한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친 지 오래되는 시골마을의 인구 감소와 급격한 노령화 추이 또한 극단적 양극화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 머지않아 적지 않은 마을이 인구 급감으로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무려 738만명이 65세 이상 인구인 대한민국은 가히 '노령공화국'으로 불릴 만하다. 세상이 온통 어르신으로 가득찬 노령사회가 이미 오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60년 한국의 노령인구는 41.1%로 추산된다. 초고령사회의 기준을 두 배 이상 훌쩍 넘어서는 '울트라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역조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 보니 극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우리의 고민이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다. 노령화 사회에 대한 암울한 지표(죽음, 질병, 일자리, 이혼 등)들이 보여주듯 노인들은 가난과 외로움이란 이중의 늪에 빠져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비단 암울하기만한 자화상은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이 30.6%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EU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고령자는 42.9%, 자원봉사 활동 참여율이 6.3%, 60대의 인터넷 이용률 82.5%, 고등교육이상의 비율이 60.4% 등 활기찬 노년의 지표들이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하략) 2019년 7월 12일 인천일보 기사원문
1051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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