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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심리건강교육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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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인권센터 학생상담소 책임상담원] 상담사라는 직업으로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상담은 과연 효과가 있나요?’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 심리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궁금증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방면에서 답이 가능하겠지만 이는 《심리치료의 비밀》이라는 도서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가장 먼저 진화의 관점에서 심리치료의 효과성을 말해주고 있다. 인간의 뇌가 현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계획을 세우고 무언가 창조할 수 있는 정도로 진화하는 데에는 최소 5만년 정도는 걸렸다. 이처럼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로 진화한 뇌는 사고와 판단의 오류 등을 일으키기 쉬운 취약성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즉 각기 다른 단계에 진화된 뇌의 체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처리돼 진실이라고 믿는 잘못된 인식과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라는 장치를 통해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안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심리상담이란 현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스스로에게 필요해서 만들어낸 발명품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점차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심리건강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하략)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20158
1493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2-06
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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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92
[칼럼] 문제해결의 키,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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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 얼마 전에 외국계 기술기업의 임원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질문을 받았다. "자동차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 것은 내연기관의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일까요?" 그럴 거 같긴 한데 하며 망설였더니, "그게 아니라 브레이크의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통제할 수 있게 되니 안심하고 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속도 늘리는 게 어렵지 브레이크 기술 정도는 당연히 따라오는 하부 기술이라고 여겼던 상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인류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기술의 발전이 꼭 난해하고 어려운 기술을 말하는 건 아니다. 이스라엘의 대학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 대학에서 개발했다고 자랑하는 대표 기술 중에 물살포관이 있었다. 사막 같은 척박한 곳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물 조달이 가장 어려운 문제인데, 작은 플라스틱 관 표면에 바늘구멍 같은 작은 구멍을 촘촘하게 내서 밭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다. 이게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면서 사막에서 농경을 가능하게 한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했다. (하략)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1/5033987/
1491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2-06
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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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90
[칼럼] 유능한 직원 부서이동 후 힘들어할땐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도록 장기 프로젝트 임무 맡겨라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얼마 전 가까운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그가 이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회사와 일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그가 왜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얼마 전에 새로 배치된 부서 때문이다. 연차와 노련함에서 상당한 수준에 있는 그가 매우 생소한 부서에 배치됐는데 그 이후로 걱정과 상처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서의 재배치가 늘고 있다. 특히나 최근 들어 조직 내에서 하위 조직 간 이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현상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다. 왜냐하면 조직에서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이와 연차는 상위에 해당하지만 기존에 하던 업무가 새롭게 바뀌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조직의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심리학적 정보들을 직장생활에 연결시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트 마크먼 텍사스대학 교수에 따르면 새로운 곳으로 배치된 (그것도 연차가 높은) 직원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수준의 감정을 느낀다. 첫째, 그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불안해하고 있다. 둘째, 그들은 새로운 일들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덜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셋째, 그들은 새로운 부서를 이전 부서와 훨씬 더 많이 비교하고 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2/1109760/
1489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2-02
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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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88
[칼럼] 까마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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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수원에 까마귀 떼가 나타났다. 2016년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에 첫 모습을 드러냈던 까마귀가 벌써 몇 년째 찾아든다. 울산이나 김제처럼 사방으로 너른 들녘에서 나락이나 지렁이를 먹던 까마귀는 밤이면 근처 나무숲에 잠자리를 마련하곤 했다. 울산 태화강변 대나무숲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 숲과 논을 오가며 겨울을 지낸 까마귀는 다음해 3월이면 어김없이 날개를 틀어 번식 장소인 북으로 향한다. 수원 까마귀도 그럴 것이다. 강남 갔던 제비는 삼월삼짇날쯤에 한반도를 찾는다. 붉은 목에 배가 흰 어미 제비는 부산히 벌레를 날라 서너 마리의 새끼를 먹여 살린다. 봄에 한국을 찾는 제비는 여름 철새이다. 겨울 철새인 까마귀는 시베리아나 만주에서 여름을 나고 한반도나 일본에서 월동한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먹을 것이 풍부하고 기후도 온화한 절기에 맞춰 새끼를 키우려 한다. 이러한 생식의 계절성은 철새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12020300045
1487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2-02
418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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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86
[칼럼] 에너지시스템 분석과 공급망 위기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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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요즘 우리 현안문제 중 그 발생이력이 가장 허술한 것은 요소수(尿素水) 사태이다. 요소수는 석탄에서 주로 추출하는 원료로 만드는 값싼 범용제품이다. 디젤차, 석탄발전 배출 유해질소산화물을 값싸게 처리한다. 따라서 개방형경제에서는 민간의 비축이나 대체재개발 필요성이 적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도 그 폐해는 확대-중첩된다. 그래서 거의 해결되었다는 정부의 장담도 아직 못 믿겠다. 갈수록 매점매석단속 강도만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물류 마비, 환경오염 증가, 물가상승 등을 걱정한다. 생뚱 맞게 치유불능 시장실패인 ‘공유지(Common)의 비극’을 걱정스럽게 떠올리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요소수 문제는 지난달초 중국의 수출통제통보를 우리 정부가 1개월쯤 방치한 데서 비롯되었다. 석탄과 전력위기에 따른 것이라니 중국 탓만 할 수 없다. 대체재나 민간비축이 없는 우리 상황에서 전형적 ‘공급체인마비’사태로 급진전되었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11201010000022
1485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12-02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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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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