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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활기차 보이는 개방 사무실 계획수립 능력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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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문한 한 기업의 대표가 필자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질문한 대표는 직원들이 일하는 개방형 사무실을 일일이 보여주는 친절함과 적극성을 잊지 않았다. 그 회사의 탁 트인 사무공간은 하나같이 대표의 경영철학에 부응하듯 매우 치열하고 열띤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조직의 리더로서 마땅히 흡족할 광경이다. 하지만 대표의 질문은 의외로 이거였다. "왜 직원들 기량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고 동기부여도 잘돼 있는데요." 인지심리학자로서 그 고민과 광경을 번갈아 생각해보자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대표의 개방형 사무실에 대한 고집이 다소 갑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동시에 그 활기찬 사무실의 풍경과 자신의 고민이 무언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는 대표의 직감능력에는 적지 않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필자의 눈에 그 회사의 사무공간은 이른바 오픈스페이스 정책이 가지는 장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소란스러웠다. 한마디로 집중하기 매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집중할 만한 곳도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대표의 고민인 '기량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로 돌아가보자.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런 표현을 '학습(learning)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로 바꾼다. 그리고 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교육(education)과 무언가 다르다. 교육은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그런데 학습은 서로 대화하거나 일하면서 관여된 사람들이 깨닫고 통찰력을 얻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기량과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02760
1703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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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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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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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尹의 ‘압도적 전쟁’은 문 정권의 ‘무기력 안보’ 폐기하는 전략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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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미중정책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드론 도발에 ‘압도적 전쟁’ 준비와 단호한 응징을 안보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영토를 재침범하면 9·19 군사합의 파기를 검토하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압도적 전쟁’은 북한의 핵 도발과 핵 능력 고도화에 시종 무기력하게 대응했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수세적 안보관을 폐기하고 공세적 대응체제를 갖추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꾀하는 메시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메시지를 넘어 전략과 실행력을 담보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압도적 전쟁’론이 실행력을 가지려면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핵·미사일 상쇄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10501030430000001
1701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1-06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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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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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격변의 국제정치, 자강이 그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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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미중정책연구소장] 새해 벽두부터 한국이 직면한 외교·안보적 도전은 설상가상이다. 우선, 남북한 간 대립의 파고가 심상찮다. 북한과 한국은 모두 국제정치에서 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는 대칭적 대응방식(tit-for-tat)을 넘어서서 위기를 격상시키는 전략을 채택한 듯하다. 북한은 이미 2022년 9월8일 핵무력 정책법령의 채택을 선포하며, 북한의 핵보유국 의지는 불가역적이라 선언했다. 미·중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러시아와 중국에 북한의 지정학적·전략적 중요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고, 주한미군을 방어 불능의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 북한은 거의 도발의 자유재량권을 확보한 듯하다. 북한의 지난달 26일 드론 도발에 강하게 반발한 윤석열 정부는 두세 배의 응징 방침을 밝히면서, 대북 유화·관리 정책에 집중한 문재인 정부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확전 대응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북한은 2022년 말 당중앙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전술핵의 대량 생산과 선제타격 가능성을 재차 강조하고, 한반도 전역 타격이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 30문의 배치를 언급했다. 1월 첫날, 새해 벽두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남북한 간의 긴장 고조 수준은 아마도 1994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 2017년 제6차 핵실험 직후보다 더 강해 보인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가능성도 열렸고, 한국의 대북 안보적 취약성은 전례 없이 커졌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1060300005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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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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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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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ESG에 화가 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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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이번 2022 카타르 월드 ESG가 엄청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E는 Environment(환경), S는 Social(사회), 그리고 G는 Governance(지배구조)를 의미한다. 기업이 지구환경도 생각하고, 사회적인 배려도 하고, 또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자는 이야기이다. 과거부터 이야기되던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 가능경영이 요즘은 ESG로 표현되고 있다. 그런데 요즘 ESG는 좀 강도가 세다. 왜냐하면 자본시장이 이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ESG 성적을 발표하는데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해서 회사 주식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한다. 아니 주식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지표가 회사가 이익을 내느냐 아니냐 하는 재무적인 지표가 아니라, ESG 지표라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ESG 성적이 좋은 회사가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ESG 지표중에 S&P 500 ESG 지수가 있다. 신용평가 회사 S&P가 발표하는 지표이다. 그런데 2022년 6월 이 지수를 산정하는 우수 기업 리스트에서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Tesla)가 퇴출당하는 일이 발생했따. 환경을 제일로 생각한다는 전기차 회사가 환경경영을 평가하는 지수에서 퇴출당하다니 테슬라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었다. 테슬라 주가는 바로 하루 만에 6.8% 하락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5701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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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1-04
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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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3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활용 전망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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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균,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젠 대부분의 기업이 내/외부 업무에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상용 퍼블릭 클라우드의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매년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플렉세라(Flexera)의 2022년 보고서에 의하면 대상 조사기업의 98%가 상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의존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상 모든 기업이 상용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활용 확대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가트너는 2023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84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2 국내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액이 2023년에는 6조 4,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약칭: 클라우드컴퓨팅법)이 2015년 제정돼 클라우드 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3차에 걸친 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통해 국가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략) https://www.ciokorea.com/news/270831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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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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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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