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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탈원전, 발전원 전환 효율성 따져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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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깊고 큰 강물처럼 소리 없이 흐르면서 우리 삶을 뒷받침한다. 그 실질가치는 시장가격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민생 필수재이다. 국가에너지정책은 당연히 그 공공성을 잘 반영하고 안정된 공급기반 확보를 전제로 수립돼야 한다. 모든 사회 가치관을 반영하는 복합과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탈(脫)원전 논쟁은 원전가치에 대한 상반된 의견 간의 과격성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전정책은 지금 당장 결정을 해도 최소 10년, 최장 60년 이후에나 그 영향을 알 수 있다. 그 기간에 있을 수 있는 에너지시장 변화와 기술혁신의 폭은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런데도 논쟁 당사자들은 자기논리만이 과학적 진실이라고 억지를 피운다. 이들이 각자 주장하는 예상 전력가격과 에너지안보 논리는 모두 비(非)과학적일 수 있다. (하략) 2017년 8월3일 한국경제신문 기사 원문보기
753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8-03
698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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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752
[칼럼] 손석희 앵커는 '사랑의 매개자'
위치 확인
우리 서울문화재단에는 이런저런 이름의 카페가 여럿 있는데요, 그렇다고 건물에 다수의 커피숍이 입주해있는 풍경을 연상하시면 곤란합니다. 옹기종기 모여 차 마시며 대화를 나누면 바로 거기가 카페죠. '즐거운 직장 만들기'가 큰 주제라서 저는 직원들과 자주 '인증샷'을 찍습니다. 나중에 재단을 떠나는 날 사진들로 편집한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며 석별의 자리를 웃음꽃밭, 혹은 눈물바다로 만들 속셈인 거죠. . . . 하략 2017년 7월30일 뉴스1 기사 원문보기
751
작성자
정우준
작성일
2017-07-31
7221
동영상
동영상
659110c00949c80bea03681f23a4cc38.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750
[칼럼] 나무는 죽음을 품고 산다
위치 확인
시인 김수영이 노래했듯이 풀은 쉽사리 눕는다. 인간의 경험이 대뇌 피질의 신경세포 시냅스에 각인되어 있는 까닭에 우리는 풀과 나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안다. 경계가 다소 모호한 대나무(대나무는 볏과의 풀이다)와 담쟁이덩굴(나무다) 같은 식물을 논외로 치면 대부분의 풀은 한 해가 가기 전에 땅 위로 솟아난 부위인 줄기가 죽으면서 사라진다. 죽기 전에 풀은 서둘러 꽃을 피우고 많은 양의 씨를 주변 여기저기 퍼뜨려 놓아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한 세대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풀의 삶은 간소할 수밖에 없다. 반면 나무는 자신의 내부에 죽음을 안고 살아간다. (하략) 2017년 7월26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보기
749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7-26
7083
동영상
동영상
김홍표.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748
[칼럼] 판문점은 응답하라
위치 확인
판문점은 행정구역상으로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에 위치한 군사분계선 상에 있는 취락지역으로 널문리라고 한다. 8ㆍ15광복 이전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 어룡리였으나, 지금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이곳에서 조인되면서 명칭은 UN측과 북한 측의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으로 불리고 있다. 휴전선 내 유일한 유엔ㆍ북한 공동경비지역으로서 남ㆍ북한의 행정관할권 밖에 있는 불가침의 지역이다. (하략) 2017년 7월24일 경기일보 기사 원문보기
747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7-25
6984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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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746
[칼럼] 학부 공학 교육이 망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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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전자를 이용하는 학문? 그런데 전자를 이용하지 않는 시스템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렇다 보니 전자공학의 범위는 너무 넓다. 전자와 약간이라도 관련되면서 돈이 될 만한 것은 뭐든지 다룬다. 잠깐! 돈이 될 만한 것을 다루다니……. 그게 바로 기업이 잘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 정말 돈이 될 것 같은 아이템은 기업이 압도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서 연구 개발한다. 그러니 전자공학에서 기업과 학교의 실력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져 있다. KAIST 박사과정 때 나름 세계 최초랍시고 반도체 패키징(packaging) 분야 최고 저널에 논문을 몇 편 썼다. 그런데 IBM에 들어가보니 거기서는 이미 오래 전에 다 연구해둔 것들이었다. 논문으로 안 썼을 뿐이지. 학계에서 생각하는 이상적인 논문은 제3자가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끔 써야 한다는데 그런 논문을 어느 회사가 쓰겠는가? 경쟁사와 기술 격차가 상당하다고 판단될 때는 특허조차도 안 쓸 때가 있었다.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런 것 연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며칠 내로 구글 같은 회사가 이미 제품을 내놓는 경험을 많이 한다. (하략) 2017년 7월22일 동아사이언스 기사 원문보기
745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7-24
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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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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